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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청지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글(2007년)
    하이닉스2007 2021. 6. 6. 22:18

    한 하늘아래 공존할 수 없는 참을 수 없는 존재

    애초부터 청주의 하이닉스라는 회사는 저주 그 자체였다.

    특유의 똥뱃장과 기고만장으로 지역민들을 버리고 탄생한 더럽고 악취나는 공장

    왜곡은 물론이고 국가 기간주요산업시설보호(?) 아니 치부가 드러나는 속사정을 막기위해
    온갖 폭력을 동원해가며 개같은 짓거리를 당연시 해온 공장이다.

    구역질 나는 집단이 내 고향의 이름을 더럽히는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운데 개젖같은 작데기로 염장을 사정없이 후벼된다

    거기에 관변단체야 그렇다치고 개같은 공장에 안간힘 꽤나쓰는 지역 찌라시들이 연일
    주말마다 지역에서 역겨운 행사들을 한다. 

    개떼처럼 몰려왔다
    개떼들처럼 몰려 갔다.

    그리고 남은건 개쓰레기 더미


    ----- -------- 지나온 세월들이 만만치 않다.

    참 어지간이도 많이 걸어왔다.
    갈데가 없기도 하지만 
    혼자 도망치듯  빠져나와
    하소연해 본다.


    난 그동안 너무 솔직하지못했다.
    지나고 나니 
    왜 이렇게 바보처럼 살아왔나
    피식 웃어 넘겨보지만 
    지나온 세월들이
    만만치 않다.

    거의 한달 

    알콜에 찌들어 보냈다.
    미친듯이, 하지만 표현은 늘 그렇듯
    아무렇지도 않은 척
    체념반 포기반 현실을 인정하자는 척
    징징거림을 달랠뿐
    정작 내 아픔은 표현하지않았다.


    지금보니 나혼자만 광장에
    홀로 있더라
    뭣모르고 격렬했던 지난 2년6개월 
    정말, 피눈물나게 뒷통수맞고
    정말, 뼈저리게 경험했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또 다른 삶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함을 인정할때
    더욱 나를 힘들게 한다.


     
    지금껏 희망을 위해 달려왔지만
    희망이 절망으로 변한 지금
    내가 할수있는게 뭐가 있을까.. 

    또다시 무언가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현실에 지나온 세월들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아직 멀쩡하게 살아
    버티고 있으니 어쩌겠나..

    또다른 새로운 희망을 위한다는
    이런 상투적인 글귀에 위안을 삼고

    그래도 살아야지..




    고맙습니다 ost- 너를 그린 회상 ----- --------

     

    싸움의 기술 지회홈 자유게시판 ----- BODY:



    싸움의 기술

     스마일 
    | 2007·05·26 12:03 | HIT : 14 | VOTE : 0 |
      
    하청노조의 싸움은 끝이 아니라
    제명된 조합원들의 의지가 투쟁의 불씨를 피울것입니다
    잘 보십시오
    싸움은 이렇게하는거라는것을 보란듯이해서 이기지요
    그간의 투쟁 수고하셨고요,...
    더많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들릴것이고,더 많은 전국의 동지들이 지지할것입니다.
    우리는 돈 몇푼떼문에 하청노조에 기웃거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청노조의 도덕적 명분을 찾아주고 싶었기에 대화하자고 덤볐던거이지요
    전후사정 모든것 접고 다시한번  확실히 승리하는 투쟁하겠습니다.
    전국의 모든 동지들과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감사하겠습니다
    IP Address : 218.159.252.135 
     

    ----- 제명노조원 주장 귀담아 들어야 ----- BODY:


    기자수첩
    제명노조원 주장 귀담아 들어야
     
    고영진 기자 [새충청일보]
     
     
    지난 17일 하이닉스반도체가 사내하청노조에 위로금 등 32억원을 지급해 사실상 하이닉스 사태는 마무리 됐다.

    그러나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합에서 제명된 24명의 노조원들이 지난 16일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고, 민주노총이 "이들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제시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가 20일 "이번에 합의한 위로금의 성격은 당사에게 법적 의무가 있어서 지급한 것이 아니라, 당사가 지역사회의 일원인 점 등을 이유로 지역사회의 산업평화 등을 위한 결단이었다"며 "이로 인해 더 이상 어떠한 문제없이 지역의 안정된 노사관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는 제명된 24명의 노조원들과 노동계의 주장에 대한 답변이 없었다. 다만, 자신들이 하이닉스 사태에 책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와 산업을 위해 '하지 않았어도 될 일'을 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제명된 24명의 노조원들과는 "할 얘기가 전혀 없다"는 내용이다.

    이제라도 하이닉스반도체는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제명된 24명의 노조원들과 노동계가 주장하는 바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하이닉스반도체가 정말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원한다면 지금 이때야 말로 '치국평천하'를 위한 '수신제가'의 적기임을 명심해야 한다.
     
    2007년 05월 25일

     


    “애들이 하이닉스 직원인 줄 알아요”
    하이닉스 사태 3년 ‘동고동락’ 반정섭 경사




    빨간잠바·노숙자·준조합원 애칭도 각양각색
     
    경철수 기자 ;충북인뉴스
     
     
    청주 흥덕경찰서 정보과 반정섭 경사(43). 반 경사는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 13일(주말) 무심천에서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탔다. 그 동안 비정규직 문제를 전국적인 이슈로 만든 하이닉스 하청노조 갈등을 조율 하느라 현장을 누비다 보니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하이닉스 청주공장으로 출퇴근 했던 반 경사. 그를 노조원들은 빨간 잠바 아저씨라 부른다. 노조원을 상징하는 자주색(빨간) 조끼와 비슷한 빨간 점퍼를 입고 천막 농성장을 함께 지켰기 때문이다.

    사실 반 경사의 애칭은 너무도 많다. 동료 경찰관은 그를 ‘노숙자(준 조합원)’라 부르고 가족들은 그를 ‘하이닉스’라 부른다. 이는 그가 노숙투쟁을 하는 하청노조원들과 늘 함께 한데서 불리어진 것이다. 또 지금은 훌쩍 커버린 막둥이가 전화를 할 때마다 ‘하이닉스에 있다’란 말을 하다보니 가족들은 그를 하이닉스라 부르게 됐다. 그래서 막내 아들(7세)은 아빠가 하이닉스 직원인 줄 안다는 웃지못할 얘기도 전해진다.

    반 경사는 15년 경찰 생활동안 정보과 형사(정보관)로 보낸 지난 4년이 가장 잊혀지지 않는다. 모든 법적인 처단에서 자유로워진 회사측이 32억원이라는 위로금을 노조원들에게 지급하면서 지역의 깊은 시름도 조금은 덜었기 때문이다.
     
    2007년 05월 25일

    ----- -------- 대승적 상생의 모습 기대

    ----- 하루를 살더라도 떳떳하게 살고 싶어요

    하루를 살더라도 떳떳하게 살고 싶어요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직부장 김태훈 동지



     노동자의 얼굴

    기관지노힘  제77호
    박명선 | 노동자의 힘 편집국장

     


    노사정위와 국회 환경노동위가 비정규직법안을 수정하는 논의가 한창이다. 기간제 사유제한과 동일임금·동일노동 등을 놓고 정부와 민주노총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동안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거리에 천막을 치고 90여 일이 넘게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이 있다. 파업투쟁 120일이 넘은 하이닉스·매그나칩 조합원들이다. 노조를 설립한지 두 달이 채 되지도 않아 투쟁의 경험이 없었던 상황에서 김태훈 동지는 조직부장으로서, 장기화되는 투쟁에서 조합원들이 지치지 않도록 뒷받침을 해왔다.

    덕분에 살림살이 좀 나아졌으니 당신은 '해고'입니다

    IMF시기 회사를 살려야 한다며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두 상여금 600%를 자진 반납하고 임금도 삭감했다. 회사가 흑자로 돌아서자 정규직에 대해서는 반납분을 돌려주었으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반납분을 돌려주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임금도 삭감된 상태에서 더 이상 인상을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노동자대표를 만들어서 업체 사장과 면담을 했지만 사장은 '우리도 계약을 통해서 월급을 주는 것이므로 더 이상 할말이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을 뿐이다. "더 이상 노동자대표로는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비밀리에 노조를 만들게 되었어요"라며 김태훈 동지는 노조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노조를 만들고 7번의 교섭이 진행되었지만 별다른 진척사항은 없었다. "업체사장이 직장폐쇄를 하겠다고 협박까지 하더라고요. 더 이상 교섭이 안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12월 15일 총파업을 시작했어요."
    이러한 '골치 아픈' 상황에서 회사가 가장 쉽게 선택하는 것이 있다. 바로 직장폐쇄. 총파업을 시작한지 10일만에 회사는 직장폐쇄를 했다. 금속노조에 가입한 4개 업체만이 직장폐쇄를 한 것을 보면 노조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자본의 공작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게다가 원청으로부터 계약해지까지 당했다. 김태훈 동지는 "업체가 바뀌더라도 사내하청노동자들은 계속 재계약 됐었거든요. 그런데 계약해지를 한 것은 우리의 힘을 뺏으려는 것이지요"라며 부당 해고임을 말한다. 회사가 어려울 때 노동자들이 희생해서 회사를 살려놨더니 이제는 나가란다. 이것의 자본의 습성이다.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거리로

    투쟁이 장기화되면서 조합원들의 변화된 모습이 뭐냐고 물으니, "처음에는 싸움이 금방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나 상경투쟁과 정문 앞 집회 등을 전개하면서 조합원들의 생각이 점점 바뀌었어요. 특히 4월 1일 정문 앞 집회를 진행하다가 경찰과 피나는 혈투를 벌였어요. 70여명의 조합원들이 다치기도 했죠. 이때 '이 싸움이 참으로 어렵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어요. 그렇지만 조합원들의 결의가 더욱 굳어지고 승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던 것 같아요"란다. 투쟁 초기에 조합원들은 정규직화를 쟁취해야겠다는 생각보다 계약직으로라도 회사로 복귀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노동조합도 계약해지를 당했으니 일단 회사로 들어가서 싸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요구도 '고용승계보장, 민주노조 사수'였죠. 그러나 원청 사용자성이 인정이 안되니까 원청이 교섭을 회피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비정규직으로 회사에 들어가도 한계가 있다. 어렵더라도 정규직화 쟁취를 해서 더 낳은 생활을 하자'고 생각하게 됐죠. 싸우다 보니 노동자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비정규직 철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파업투쟁과정에서 그들은 노동자임을 깨달았고 점점 전투적 노동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거리에서 그리고 공장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외친다.

    190여명 중 6명만 불법파견?

    작년 12월 노동조합은 청주지방노동청에 불법파견 진정을 했다. 2005년 1월 14일 진정결과는 단 한 장의 팩스로 날라 왔다. 종이에는 '6명만 불법파견이며 나머지는 합법도급'이라는 황당한 결과만이 적혀있었다. "6명만이 불법파견을 받은 것은, 그들이 점심을 먹을 동안 원청 노동자들이 그 일을 했다는 이유예요. 그들은 아노산업 소속 노동자들인데요, 더 황당한 것은 현재 아노산업이 없어졌다는 거예요. 그러니 노동부가 원청에 시정조치를 내릴 필요도 없는거죠"라며 김동지는 조사 결과에 대해 울분이 터진다고 한다. 청주지방노동청의 조사과정도 엉터리였다. 처음에 노동자들의 진술을 받았지만, 결론은 그 진술내용을 반박하는 식으로만 나왔을 뿐이다. "3월 22일에 불법파견 재진정을 했어요. 몇 일전에 대전지방노동청에서 실사를 하러 왔는데 회사가 모든 자료를 없애버렸다는 거예요. 컴퓨터와 서류, 심지어 벽에 붙어있는 종이 한 장까지도 없앴어요. 그들이 합법도급을 했다면 무엇이 두려워서 자료를 없앴겠어요?" 조합원들은 노동부를 '자본부'라고 부른다. "대전지방노동청에서 조합 자료를 충분히 조사하고 원청, 하청 사장 대질심문까지 하겠다고 약속했어요. 근데 별로 안 믿어요. 투쟁해서 우리가 우리 것을 쟁취해야죠"란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하는 일을 단순업무라며 무시하는 사장과 그의 뜻대로 합법도급이라고 발표한 노동부. 그들이 다를 바가 뭔가? 불법파견 판정은 노동자들의 투쟁에 날개하나를 더 다는 것일 뿐, 어차피 쟁취는 노동자의 투쟁으로 하는 것이니까 우리의 힘을 보여준다면 자본과 정권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싶다

    4월 22일 하이닉스·매그나칩 공장 앞에서는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투쟁승리! 비정규철폐! 충북지역본부 확대간부파업" 집회가 있었다. 이날 전경차로 막혀있던 공장은 사내하청동지들의 힘있는 투쟁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공장은 단번에 뚫렸고, 6개월만에 동지들은 공장 안에서 자랑스럽게 정리집회를 할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싸워야 하는 당사자들이 그 자리에 없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10년, 15년 동안 억울하게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아왔기에 하루를 살더라도 회사에 들어가서 떳떳하게 살고 싶어요"라는 김태훈 동지의 말에서 그동안의 설움이 묻어난다. 하이닉스·매그나칩 동지들처럼 더러운 자본에 투쟁으로 맞서고, 공장에서의 투쟁이 거리로, 지역으로 그리고 전국으로 확산되는 투쟁이 비정규직이 철폐되는 유일한 길이다. 이것은 너무도 당연하면서도 진리이다.
     

     

    05/17/2007 10:49 pm CATEGORY:지회홈 자유게시판

    참소리입니다.

    하이닉스지회의 본질에 대한 설명은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지금 하이닉스지회 타결에 대한 반박글을 보면 진정성이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도대체 이 분들은 무엇 하시는 분들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조합원들 투쟁을 제대로 조직하고 관리했다면 지금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현장 속에서 제대로 활동이나 했다면 이런 일 벌어지지도 않았습니다.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1.하이직스지회에 대해서 여태껏 별 움직임이 없다가 일이 결정되고 나니 이렇게 게시판을 도배질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지금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것은 반발하시는 분들이 추종했던 전임 집행부의 나 몰라라 하는 현장관리 태만이 원인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2.이번 타결을 독단적 결정이라고 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십시오. 그럼 지부장, 지회장, 본부장의 동의 속에서 남택규수석부위원장 동지가 내용에 대해 노사서명 했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입장을 취하겠습니까?(각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상황을 알아보시고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3.조합원 총회 결과(찬성 44명/반대 28명)에 대한 입장은요? 그나마 부결표도 조합원들 속에서는 이왕 찬성 날 것 몇 표라도 부결을 던져야지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는데? 이 부분의 상황설명에 대해서는 총회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 다른 언급이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4.만일 이번 결정에 조합원들의 불만이 높다면 왜 농성장에는 하이닉스지회 조합원들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까? 지금 흉기를 들고 폭력을 휘두르며 반발하는 분들이 저지르고 있는 행동은 정파조직에 대한 충성심의 발로라고 보는데 여기에 대한 생각은?

    5.남택규수석부위원장 동지의 합의서 서명은 말 뒤집기를 일삼아왔던 자본측의 합의서 자체에 대한 확인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들이 많이 경험했던 내용 아닙니까? 결단코 내용에 대한 합의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조합원 총회에 붙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입장은?

    참으로 답답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화기가 날아다니고, 흉기를 들고 사람을 찌르려고 하고, 유리를 깨고, 상집을 개 패듯이 패며, 항의하는 여성동지를 죽이겠다고 난동을 피우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황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직권조인 운운하며 자기들만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긴 장문의 글을 올리면 기껏 하시는 소리가 “글 잘 쓴다.”고만 합니다. 제가 올린 것은 글이 아니라 논리였습니다. 적어도 활동 간부라면 논리적인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스스로 논리적이지 못한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왜 여러분들의 분노를 자본측으로 돌리지 못하고 비겁하게 노동조합으로 돌립니까? 자본은 두렵고, 노동조합은 만만합니까?

    어디 한 번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보십시오. 논리적인 글에만 답변하겠습니다.


    ※하이닉스 지회의 공방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데 다 같이 한 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제가 올린 글에 답변을 많이 다신 것을 보았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모두들 노동조합을 생각하고 참세상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오늘 댓글과 하이닉스지회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좁혀질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닌데 하는 생각 말입니다.

    하이닉스지회에 대한 논쟁은 같은 문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의 차이일 뿐입니다. 다만 노동조합의 운영에 있어 발전을 위한 시각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현실성의 문제는 원칙 다음으로 중요한데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문제의 해결은 현실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원칙론적 입장을 주장하는 글에 반박성 글을 올린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본 글을 통해서는 앞서 언급한 내용보다는 현실성의 문제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어떤 동지가 현실성의 문제는 적당한 타협점을 찾기 위한 구실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현 노동운동에서 현실성의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것은 용기입니다. 그래서 이번 남택규수석부위원장 동지의 결단은 적어도 대안 없는 투쟁은 하지 않겠다는 용기였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이닉스지회 조합원들의 입장을 말입니다. 왜 여러분들은 대중운동인 노동운동을 하면서 조합원 대중을 생각지 않으십니까? 조합원 대중에 대한 경시풍조가 오늘 총회 가결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 아니겠습니까? 노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라고 하면서. 그 동안 조합원을 대상화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야만 합니다.

    오늘 조합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 문제를 가지고 더 이상 왈가불가 하지마라. 너네들 믿다가는 우리 신세 다 조지겠다고 말입니다. 노동조합운동, 조합원이 존재할 때 가능합니다. 그런데 조합원의 처해진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안 없는 투쟁을 외치다가 원칙적 입장만 주장하는 동지들은 오늘 조합원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이제 어떡하시렵니까? 참으로 답답할 뿐입니다.

    우리 노동운동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대중의 앞에 선 사람은 어떤 일을 하든 대안이 있어야합니다. 대안 없는 투쟁은 맨 땅에 머리박기 일뿐입니다.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것이 무엇 있겠습니까? 이번 집행단위의 하이닉스지회 건에 대한 결정은 흩어질 수밖에 없는 조건에 빠진 조합원들에 대한 마지막 책임지는 행동이었다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노동조합운동의 현실은 선명성만 내세우는 막가파식 운동은 더 이상 자리 잡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노동조합운동 올해 20년째이면, 조합원도 20년 동안 노동조합운동을 겪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미 대기업 노동자들은 노동조합 간부들을 철저히 이용하고 있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노동운동의 변화가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노동조합운동의 현실성!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땅을 딛고서야 바로 설 수 있습니다. 허공에 설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노동조합운동도 세상 이치 속에서 움직일 때 대중적인 힘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이 속에서 우리들의 힘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전략적 목표는 분명히 하되, 전술은 유연하게 가져간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한 번 깊게 생각해 보십시오. 동지들을 사랑합니다.


    ※하이닉스 지회의 공방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데 다 같이 한 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하이닉스매그너칩 사안에 대한 금속노조 차원의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 비판의 목소리를 들어보면서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됩니다. 어떻게 사람들이 이렇게 일방적일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첫 번째 접하는 놀라움입니다. 또 다른 놀라움은 상황에 대한 사실을 왜곡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이번 일로 향후 노동조합과 현장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데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이번 사안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함을 숨길 수 없습니다. 하이닉스매그너칩 사안에 대해 금속노동조합의 집행에 대해 일부의 불만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 모두를 만족할만한 결론을 내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비판에 있어 이해하기 힘든 소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이닉스매그너칩 사안에 대해서 비판적 목소리를 들어보면 크게 원칙, 과정,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엄청난 인원과 비용을 들여 투쟁을 전개한 상황에서 돈 문제로 결말을 내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원칙적인 부분에 있어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과정과 절차에 대해서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노동조합차원에서 그 동안 생계비를 지원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해 투쟁주체인 조합원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일로 하이닉스매그너칩 사업장의 투쟁 내부를 들여다보니, 그 동안의 집행과오로 노동조합의 일처리에 대한 절차마저도 조합원들로부터 외면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급기야 투쟁을 하시는 분들이 노동조합보다는 담당공무원과 논의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러 있었습니다. 조합원들은 더 이상 노동조합의 입장에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맡길 수 없다는 분노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투쟁현장을 이렇게 만드신 분들은 처절한 자기반성이 있어야만 합니다.

    투쟁의 주체인 하이닉스매그너칩 조합원들이 노동조합에 대한 불신이 이렇게 큰 상황에서, 집행부는 원칙과 명분만 고집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투쟁의 주체인 조합원이 싫다는데 향후 어떻게 투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집에 사람이 살지 않으면 얼마가지 않아 그 집은 흉흉한 폐가가 됩니다. 극소수의 투쟁 가능한 인원으로 원칙적인 입장만 고수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나서 투쟁하시는 분들에 대해 노동조합에서 또 어떻게 책임을 질 수 있겠습니까? 선명성! 좋습니다. 하지만 집행을 하는 입장에서는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고, 노동조합의 향후 행보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만 할 것입니다.

    지금 하이닉스매그너칩 사안에 대해서 두 가지 입장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원칙과 과정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부분과 문제점은 공감하되 현실성의 부분을 외면할 수 없는 집행단위의 고육책이라는 점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런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판단 없이, 일방적인 왜곡된 목소리로 선전선동하는 행동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제라도 무책임한 행동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일처리를 함에 있어 금속노조는 지회장, 지부장, 민주노총 본부장들과의 협의과정을 충분히 거쳤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조합원 여론수렴과정도 충실히 이행했다고 합니다. 결론은 투쟁주체인 조합원의 마음이 이미 떠나 있다는데 있었습니다. 노동조합 투쟁에 있어 주체의 투쟁의지가 없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투쟁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쟁을 하려면 대안을 내놓아야지 무조건 투쟁을 외쳐서는 안 됩니다.

    노동조합은 일방적인 곳이 아니라 같이 고민하고, 함께 행동하며, 노동자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력하는 단체입니다. 이 점 고려되었으면 합니다.

    하이닉스매그너칩 사안에 대한 금속노조의 결정은 조합원들의 결정사항을 현실적 조건을 감안하여 집행부가 받아 안은 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그 동안 금속노조가 장투사업장에 대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없었기에, 현실성을 감안한 고민에 찬 결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집행에 있어 현장의 문제를 수수방관하기보다는 책임과 의무 나아가 희망을 던져줄 수 있는 집행을 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끝으로 집행부는 모든 투쟁에 원칙적인 입장을 가지고 분명한 구도 속에서 현장을 견인 지도할 책무가 분명히 있음을 밝힙니다. 하지만 그동안 하이닉스매그너칩의 문제에 이런 활동이 전혀 없었기에 앞서 언급했지만 지금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주어진 활동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 이상, 이제는 현장과 조합원 대중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책임과 의무는 다하지 않고 저질러 놓은 결과에 대한 봉합과정만을 비판 하는 것은 비겁한 행동입니다.

    누가 하이닉스매그너칩 조합원의 여론을 노동조합에 등 돌리며, 이제는 떠나고 싶도록 만들었습니까? 하이닉스매그너칩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권자로 나선 남택규수석부위원장 동지의 행동은, 원칙적 입장이 조합원들로부터 외면 받는 상황 속에서 내린 결단이었다고 봅니다. 이제 다시는 노동조합의 잘못된 집행과정으로 조합원 스스로 노동조합을 외면하는 이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활동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 있는 행동이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하게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감사합니다.

    ※하이닉스매그너칩 사안 처리과정을 놓고 일방적으로 선전선동을 위해 ‘직권조인’ 운운하는 막말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잠정합의를 해 놓은 상황에서 조합원 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을 하는 마당에 무슨 ‘직권조인’입니까? 조합원이 원하지 않는 내용이라면 당연히 부결될 것이고, 만일 부결된다면 집행부는 조합원의 뜻을 받아 함께 투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 소수의 입장을 선전선동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 -------- 짧게 한마디
    바로나 | 2007·05·07 15:09 | HIT : 12 | VOTE : 0 |


    하이닉스의 이번 사태(4.26)에 대해 말들이 많으신데 저도 할말이 많은데 간략하게 한마디 합니다.

    1. 하이닉스 매그나칩지회는 그동안 치열한 투쟁을 지속해왔습니다.
    2. 하이닉스 매그나칩지회는 그동안 전국 안가본 곳 없이 전국 투쟁사업장 연대를 해 왔습니다.
    3. 하이닉스 매그나칩지회는 그동안 경찰폭력등 법적 구속등의 문제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4. 하이닉스 매그나칩지회가 정말로 필요로 할땐 연대가 사실상 없었습니다.
    5. 하이닉스 매그나칩지회 조합원들은 무일푼으로 그동안 생활하며 가정이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6. 하이닉스 매그나칩지회가 이번에 정말 어려운 결단을 내릴때 전국의 많은 노동자분들이 너무나 뻔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투쟁현장에 없던 분들이 연대의 끈에 없던 분들이 이번 건에 대해 과분한 분개를하며 오열을 토하며 달려들고 있습니다. )
    7. 이젠 모두가 지치고 힘듧니다. 저희를 그만 놓아주세요.
    8. 해산을 한다고 해오던 일에서 크게 벋어나지는 못할 것이며 살아가면서 후회할 날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9. 전국의 유사 투쟁현장의 절실한 노동자 형제분들에게 악영향이 끼칠 사안이라고요?
    각 투쟁현장 자체의 힘으로 되는 것이 기본입니다. 중요한 것은 투쟁의 주체인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조합원이 모든것을 감수하고 결정한 결과입니다. 주인은, 주체는 하이닉스 매그나칩지회 조합원입니다. 하이닉스 사태의 해결방안은 이것이 최선이었으며 각 투쟁사업장은 투쟁사업장별로 최선의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10. 너무 몰아부치지 마세요. 자기자신의 삶은 자기자신이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노동조합이 전체를 대행해 주진 않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그동안 진정한 연대를 해주신 분들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만 마칩니다.

    이는 하청지회 조합원의 생각이지 지회차원의 생각은 아님을 알립니다.

    IP Address : 121.188.2.143


    밑에글 올리신분
    파랑 | 2007·05·12 23:25 | HIT : 15 | VOTE : 1 |


    밑에 글 올리신분 누가그럽니까 ? 지금 끝난 마당에 멀다시 싸우라는 겁니까?
    그리고 좀 이제 저희 조합원들 좀 냅두세요 안그래도 이투쟁 으로 상처 받을만큼 받았는데 왜 자꾸 들쑤시고 다닙니까? 도대체 이러는 의도가 무업니까?
    정말 다시 이런글 올라옴 가만 안둡니다 제발 이제 좀 건들지 마세요
    경고합니다

    IP Address : 221.160.54.155



    민주노조 다죽었다글을 보고
    조합원 | 2007·05·13 09:20 | HIT : 124 | VOTE : 0 |

    하청지회는 모든것을 청산하고 끝났는데 무슨 소리들을 하는지 어처구니 없다 우리 하청지회는 당신네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면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아니다 다 끝난 상황가지고 자꾸 이러지말길 바란다 그나마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여러 조합원들의 연대해준 고마움마저 저버리게 하게 하지 말길 바람니다 .

    ------하청지회 조합원 --------

    IP Address : 125.181.235.16


    왜들 이러시나
    나비 | 2007·05·13 18:09 | HIT : 96 | VOTE : 0 |

    사내 하청 지회 동지가 협이했는 데 왜들 이리 말이 많은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런 금속이 작년 임투 이후로 한번도 회사 앞 집회 을 하지 않고서 말들이 만나요
    이제 는 우리 동지들이 마음 편이 앞날을 설계 할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그리고 반발하는 동지들 가슴에 손얻고 생각 해보세요 멀 어떡하겠다고 야단이요 속보이는 짓 그만 하고 정신차리시오 진정으로 요번 협상내용이 마음에 들지 안으면 다시 투쟁 하고 싶으면 단 한가지 회사 에 쳐들어가든가 아니면 크레인 을 사수 하던가
    내 짧은 마음에는 할사람 아무도 없다고 봅니다 그럼 뻔한것 아니겠소 이제 겸요히 수용하고 우리 다갖이 웃으면서 마무리 합시다 마지막까지 추한 모습 안받으면 합니다 그동 안 상집분들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그리고 열심이 하신분들도 존경합니다 우리 열심이 투쟁한걸로 만족하고 서로 위로하며 이다음에 길에서 만나도 웃으면서 볼수 있도록 다갖이 노력합시다 그동안 열심이 못해 죄송합니다


    IP Address : 59.31.169.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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